유한준,'공은 내 글러브 안에 있소이다'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5.04.11 18: 25

11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1사에서 넥센 유한준이 kt 마르테의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kt wiz의 베테랑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8)이 팀 창단 첫 승을 위한 3번째 등판에 나선다.

올 시즌 kt로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한국 생활을 이어간 옥스프링은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팀은 개막 11연패로 창단 첫 승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아직 검증이 덜 된 다른 외국인 투수나 어린 토종 선발들보다 옥스프링에게 거는 기대가 더 크다. 옥스프링은 첫 등판인 지난달 31일 삼성전에서 4이닝 6실점했고, 5일 KIA전에서는 6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넥센 선발 문성현(24)도 책임감이 크다. 팀 토종 투수들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한현희는 일단 10일 7이닝 1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고민거리에서 벗어났다. 5일 SK전에서 3⅓이닝 8실점(7자책)하며 첫 등판부터 부진했던 문성현 역시 반전이 필요하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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