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헌, 역대 최장 48타석 연속 무안타 깼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4.11 19: 16

NC 내야수 손시헌이 역대 최장 48타석 연속 무안타 끝에 안타를 쳤다. 
손시헌은 1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3-2로 리드한 7회 선두타자로 나와 채병룡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렸다. 손시헌이 안타를 치는 순간 마산구장 홈팬들은 홈런이라도 터진 듯 크게 환호했다. 시즌 개막 10경기 만에 터진 손시헌의 시즌 첫 안타였다. 
손시헌은 지난해 10월5일 마산 두산전을 끝으로 이날 3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치지 못했다. 무려 48타석 연속 무안타로 KBO 역대 최장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83년 OB 유지훤의 47타석 연속 무안타 기록. 손시헌이 무려 32년 만에 기록을 깼다. 

하지만 바로 다음 타석에서 그토록 기다린 안타를 때리며 긴 터널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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