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명 5년만에 선발승' 한화, 롯데에 설욕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4.11 20: 13

안영명의 역투를 앞세운 한화 이글스가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1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5승 6패로 다시 5할 승률에 근접했고, 롯데는 6승 5패로 연승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한화는 홈런포 2방으로 쉽게 2점을 뽑았다. 3회초 한화는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이용규가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쐈다. 작년 홈런이 없었던 이용규는 한화 이적 후 처음으로 담장을 넘겼다. 이어 5회초에는 최진행이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2호다.

6회에는 양 팀이 1점씩 주고 받았다. 6회초 한화는 2사 2루에서 주현상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 달아났다. 롯데는 6회말 2사 2루에서 한화 1루수 김태균의 실책에 편승, 1점을 따라붙었다.
한화는 8회초 쐐기점을 냈다. 김회성이 대타로 등장해 2루타를 날렸고, 정범모가 중견수 앞 안타로 2루에 있던 주자를 홈에 불러 들였다.
한화 선발 안영명은 6이닝 2피안타 1실점 비자책 역투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안영명의 선발승은 2010년 4월 3일 대전 삼성전으로 5년 만에 나왔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cleanupp@osen.co.kr
부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