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선발투수 루카스 하렐의 부진에 아쉬움을 전했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이스와 시즌 2차전에서 6-9로 패했다. 선발투수 루카스 하렐이 3회 난타를 당하며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7회초에는 신재웅도 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 정성훈 박용택 양석환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뒤늦게 두산을 추격하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시즌 7패(5승)째를 당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루카스가 대량실점하면서 경기를 내주게 됐다. 구위 자체는 좋아지고 있지만, 집중력이 아쉬웠다. 이 부분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는 12일 잠실 두산전 선발투수로 임정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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