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신생팀 창단 첫 승의 제물이 됐다.
넥센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타선이 kt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에게 꽁꽁 묶이면서 4-6으로 패했다. 넥센은 kt가 안방에서 창단 첫 승을 기록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선발 문성현이 5사사구를 남발하며 5이닝 2실점으로 일찍 교체됐고 이어 올라온 구원 투수들도 흔들렸다. 타선은 7회까지 kt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호투에 3안타로 묶이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9회 추격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짧게 말했다. 넥센은 12일 선발로 라이언 피어밴드를 예고했다. kt는 박세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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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