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최고참 투수 손민한이 팀 연패를 막았다.
손민한은 1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6⅓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NC의 4-2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3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하는 등 최근 2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경기 후 손민한은 "포수 김태군의 사인대로 공을 던졌다. 김태군이 리드를 잘해줬다"고 배터리를 이룬 후배에게 고마움을 나타낸 뒤 "SK 강타선을 맞아 운이 좋은 경기를 했다. 전체적으로 수비의 도움이 컸다"고 동료들에게 거듭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어 손민한은 "지금처럼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팀의 승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불혹의 노장으로서 개인은 버렸다. NC 로테이션을 지키며 승리에 힘을 보태는 것만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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