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SK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11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시즌 7승3패가 된 NC는 7승4패의 SK를 밀어내고 1위 삼성(9승3패)에 이어 2위로 올랐다.
NC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손민한이 고참으로서 역할을 잘해줬다"며 "주말 3연전에서 1승1패 했는데 남은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민한은 6⅓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2승째를 따냈다.

패장 SK 김용희 감독은 "백인식은 볼넷이 조금 있었지만 자기 공을 잘 던졌다. 수비가 뒷받침되고, 7회 1사 만루 찬스를 잘 살렸다면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내일은 개인이 아닌 우리가 승리하는 팀이 되겠다"고 전했다.
NC와 SK는 12일 선발로 각각 에릭 해커와 김광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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