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리버풀, 아이브 부상 복귀에 '화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4.11 21: 45

리버풀의 샛별 조던 아이브(20)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리버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브의 부상 복귀 소식을 전했다. 리버풀은 오는 1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길에 올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를 치른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서 "아이브가 다시 돌아올 것이다. 그는 훈련에서 정말 깜짝 놀랄만한 모습을 보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이브는 지난 2월 베식타스(터키)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서 무릎 부상을 입어 3월 한 달을 통째로 쉬었다. 뉴캐슬전을 통해 약 한 달 만에 복귀전을 노리고 있다.

리버풀로서는 아이브의 복귀가 반가울 따름이다. 올 시즌 교체 멤버로 뛰던 아이브는 2월부터 로저스 감독의 중용을 받아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부상을 입기 전까지 공수를 오가며 맹활약했다.
리그 5위 리버풀은 마음이 급한 상황이다. 7경기가 남은 가운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는 7점.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아이브의 복귀는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에 희망요소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복귀엔 시일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공격수 아담 랄라나와 마리오 발로텔리는 뉴캐슬전에 결장한 뒤 복귀 시점을 저울질 할 전망이다.
아이브의 복귀에 힘을 얻은 리버풀이 시즌 말미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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