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파더보른에 패한 후유증이 크다. 당장 언론의 혹평을 피할 수가 없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에서 끝난 2014-2015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파더보른과 원정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홍정호는 중앙 수비수 자리를 지켰지만 파더보른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2로 패배했다.
중상위권 팀이 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팀에 패배한 만큼 평가가 좋을 수는 없었다. 특히 홍정호는 비롯한 수비진은 더욱 그랬다. 이날 홍정호는 중앙 수비 파트너 라그나르 클라반, 그리고 공격수 팀 마타브주와 '빌트'로부터 평점 5점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 뛴 선수 중 최저 평점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평점을 1점부터 6점까지 책정하는데, 낮을 수록 좋은 평가로 볼 수 있다. 평점 6점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평점 5점은 최악의 평가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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