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 이번 주 오후 5시에 편성된 경기는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이다. 흥행보장인 두 팀의 맞대결인데다가 홀로 열리는 경기라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양 팀 모두 1선발이 마운드에 오른다.
롯데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전 선발투수로 조시 린드블럼을 예고했다. 린드블럼은 2경기에 출전, 11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 중인 롯데 1선발 투수다. 최근 등판인 삼성전은 5⅔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을 기록했다.
전날 롯데는 실책이 안타보다 많았다. 실책 4개, 안타 3개일 정도로 졸전이었다. 이종운 감독은 선수단에 "더욱 집중해서 경기를 해 달라"고 따로 주문을 했을 정도다.

한화는 미치 탈보트가 선발 출전한다. 탈보트 3경기에 선발 출전, 15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 화요일 등판이었던 7일 LG전은 4⅓이닝 6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다소 흔들렸다.
현재 롯데와 한화는 1승 1패로 동률이다. 위닝시리즈를 놓고 일요일 밤 만나는 두 팀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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