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캅, 곤자가에 8년만에 복수 성공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4.12 11: 28

미르코 크로캅(40)이 8년만의 복수혈전을 승리로 마감했다.
크로캅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크라우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4'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가브리엘 곤자가(36, 브라질)를 엘보우에 의한 3라운드 TKO로 꺾었다.
크로캅은 지난 2007년 4월 'UFC 70'에서 곤자가와 한 차례 맞붙었지만 1라운드에서 하이킥에 실신KO패를 당한 아픔이 있다. 이날 승리로 크로캅은 8년 만에 복수에 성공했다.

크로캅은 2라운드까지 두 차례 마운트를 내주는 등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3라운드 왼손 팔꿈치를 곤자가의 관자놀이에 꽂아 넣은 뒤 엘보우 파운딩을 연달아 터트리며 3분 30초 레프리스톱 TKO승을 거뒀다.
4년 10개월 만에 UFC에서 승리한 크로캅은 통산 전적 31승 1무 11패 1무효를 기록했다. 곤자가는 통산 16승 10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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