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외야수 김상현이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t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상현을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대신 배병옥을 중견수로 출장시켰다. 김상현이 라인업에서 빠진 것은 kt 창단 처음이다.
김상현은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5타수 4안타(2홈런)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으나 그 뒤로 침묵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가 없었다. 사사구 3개를 얻는 동안 삼진이 13개로 많았다. 시즌 성적은 45타수 9안타(2홈런) 6타점 3득점 타율 2할.

조범현 kt 감독은 "김상현은 요즘 너무 안좋아서 뺐다. 사직에서 처음에 '나 살아있다' 하고 보여주더니 그 뒤에 소식이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kt는 이대형(좌익수)-신명철(1루수)-박경수(2루수)-마르테(3루수)-김동명(지명타자)-김사연(우익수)-배병옥(중견수)-용덕한(포수)-박기혁(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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