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신인 내야수 박지규(24)가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박지규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팀의 9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이날 첫 타석을 맞은 박지규는 볼카운트 3B-2S에서 유희관의 7구째를 쳤다.
박지규가 친 공은 좌익수와 3루수, 유격수 사이로 날아갔다. 3루수 최주환이 공을 마지막까지 쫓았으나 타구는 최주환의 글러브에 맞고 떨어졌다. 박지규의 데뷔 첫 안타였다. 하지만 박지규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지난 2경기에서 6차례 타석에 나섰으나 5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박지규는 절묘한 코스에 떨어지는 타구로 프로 첫 안타와 장타를 동시에 만들어냈다. 경기는 4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LG가 두산에 1-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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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