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초 2사 1,2루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LG 트윈스 선발진의 한 자리를 꿰찬 임정우가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섰다. 지난 2경기 등판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2경기에서 9⅔이닝 동안 12피안타 4실점(3자책)한 임정우는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임정우에 맞서는 두산 선발은 유희관이다. 유희관은 첫 등판인 1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최근 경기였던 7일 잠실 넥센전에서는 5⅔이닝 12피안타 7탈삼진 5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LG 타선을 만나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진다.

타선에서는 오재원의 발이 주목받고 있다. 오재원은 최근 3경기에서 4개의 도루로 상대 내야를 휘젓고 있다. 출루했다 하면 LG 배터리를 위협할 수 있다. 복귀전에서 장원준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린 박용택은 LG의 믿는 구석이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