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 최용수, "박주영, 더 좋아질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4.12 16: 09

"박주영, 더 좋아질 것".
FC 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1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5 5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은 박주영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김인성에 만회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선제골 이후 전체적인 라인을 내리면서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그래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됐다"면서 "호주 원정을 다녀와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준 후 정상적으로 균형을 잡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득점포를 터트린 박주영에 대해서는 "박주영의 몸 상태는 완벽하지 않다. 찬스가 왔을 때 해결해 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편안하게 플레이를 펼치라고 했다. 다음 경기에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최용수 감독은 "박주영에 PK 키커로 나선 것은 자신감을 가진 선수가 차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상황으로 위해서라도 박주영에 PK를 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이 제대로 터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피로한 상황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과감하게 우위를 가져가야 했다. 그런 부분은 좀 아쉽다. 한두번의 찬수를 살렸다면 좋아졌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최용수 감독은 "주중 경기가 많아 체력적으로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적절하게 체력안배를 하며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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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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