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이진영이 기회 만들 것이라 생각”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4.12 17: 21

LG 트윈스가 극적인 이진영의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두산 베어스를 꺾고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이진영의 역전 끝내기 투런홈런을 앞세워 3-2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위닝 시리즈를 해낸 LG는 6승 7패가 됐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직후 “투수들이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았고, 베테랑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LG는 9회말 선두타자인 대타 이병규(9번)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진영이 우측 담장을 넘겨 경기를 끝냈다.

이어 양 감독은 “선두타자 출루가 중요했고, 이진영이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기분 좋은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LG는 14일부터 잠실에서 KIA 타이거즈를 맞아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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