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투' 장시환, "구단 첫 세이브 거둬 기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4.12 17: 27

kt wiz 우완 투수 장시환이 완벽투로 첫 세이브를 올렸다.
kt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앤디 마르테의 4타점 활약 속에 5-3으로 이겼다. kt는 전날(11일) 창단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창단 첫 연승 행진을 달렸다.
5-3으로 앞선 6회 2사 1루에서 올라온 장시환은 이택근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이어 7회 탈삼진 한 개를 섞어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8회에도 세 타자를 차례로 돌려세우며 3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창단 첫 세이브를 거뒀다. 이틀 연속 친정을 울린 호투였다.

장시환은 경기 후 "연승이 우선 기쁘고 팀 첫 세이브를 거두게 돼 기쁘다. 이틀 연속 던졌지만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내가 잘 던지면 팀이 오늘 이길 것 같다는 생각에 열심히 던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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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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