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4번타자 앤디 마르테가 꾸준함과 힘으로 팀의 창단 첫 연승을 이끌었다.
마르테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안타(1홈런) 4타점 활약을 펼쳤다. 팀은 넥센은 5-3으로 꺾고 전날(11일) 창단 첫 승에 이어 창단 첫 연승을 질주했다.
1회 마르테는 2사 2루에서 라이언 피어밴드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날린 뒤 1-2로 역전된 4회에는 무사 1루에서 중견수 뒤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다시 경기를 갖고 왔다.

마르테는 팀이 4-3으로 달아난 5회 1사 만루에서 유격수 쪽으로 타구를 친 뒤 전력 질주, 1루에서 세이프돼 병살을 면하고 추가 타점을 올렸다.
경기 후 마르테는 "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고 2번의 득점 찬스에서 점수를 만들어내 기쁘다. 팬들의 응원이 고맙다. 더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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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