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공격적인 플레이, 역전승 원동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4.12 18: 34

"먼저 골을 내줬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나선 것이 역전승의 원동력이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 현대는 12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광주 FC와 원정경기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한 전북은 울산 현대(승점 11)를 제치고 1위가 됐다. 2연패에 빠진 광주는 2승 1무 2패(승점 7)가 돼 7위에 기록됐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레오나르도였다. 레오나르도는 전반 41분 동점골을 넣어 경기의 분위기를 바꿨다. 또한 후반 9분 추가골까지 성공시켜 전북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레오나르도의 추가골은 결승골로 기록됐다.

경기 후 만난 레오나르도는 "광주에 대해 많은 분석을 했다. 광주의 조직력이 탄탄해서 감독님이 많은 신경을 쓰셨다. 광주가 패스 플레이를 하는 만큼 기다리지 말고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광주가 자신들의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먼저 골을 내줬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나선 것이 역전승의 원동력이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가 열린 목포국제축구센터의 관중석과 그라운드가 매우 근접해 있는 점에 대해서는 "이런 경기장에서 경기는 처음이다. 하지만 경기장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경기력에서 이기면 상관이 없다. 광주도 우리와 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했다. 그래서 신경을 쓰지 않고, 우리의 경기를 하면 이긴다는 생각만 했다"며 개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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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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