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린드블럼 "타자들이 잘 해줘서 편하게 했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4.12 20: 53

롯데 자이언츠 우완 조쉬 린드블럼이 시즌 3번째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실점 이하) 역투를 펼치며 시즌 2승 째를 챙겼다.
린드블럼은 12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3피홈런 2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109개, 실점 3점 모두 솔로포였다. 그만큼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롯데는 린드블럼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15점을 뽑아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린드블럼 역시 공격적인 피칭으로 경기 템포를 빨리 끌고갔다. 김태균에게 2회 솔로포, 김경언에게 6회 솔로포, 이성열에게 7회 솔로포를 각각 맞았는데 이성열에게 맞은 건 커브였고 나머지는 모두 직구였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첫 2경기에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스트라이크가 낮게 제구가 잘 됐다. 첫 2이닝에서 타자들이 잘 해줘서 편하게 경기를 소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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