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갤럭시S6 32GB 전체 80%...6만원대 요금제 절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4.12 23: 52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가 지난 10일 출시한 갤럭시6 및 갤럭시S6 엣지에 가입한 소비자들의 요금제를 분석해본 결과, 6만 원대 요금제를 선택한 이가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예약가입 개통 및 현장 가입을 시작한 10일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32기가모델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80%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32GB 모델로도 사용에 불편함이 없고, 64GB 모델이 약 7만원 이상 높은 출고가로 책정이 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가입한 전체 소비자 중 절반이 6만 원대 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만 원 이상 9만 원 이하 수준의 요금제를 선택한 소비자가 전체 가입 고객 중 80% 이상을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사전에 소비자가 가장 많이 가입하는 요금제에 공시지원금을 타 통신사 대비 높은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다.(표1)
LG유플러스는 LTE 69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 엣지 32GB의 경우 9만 3000원으로 경쟁사 대비 3000원에서 최대 1만5000원까지 차이를 보이고, 갤럭시S6 64GB모델은 최대 3만 원의 공시지원금 차이를 보인다.
LG유플러스는 8만 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 64GB, 갤럭시S6 엣지 32GB, 갤럭시S6 엣지 64GB 등 3가지 모델에서 최대 3만 8000원까지 더 높은 공시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최대 지원금을 받기 위해 10만원이 넘는 초고가 요금제를 사용하기 보다, 적정 수준의 지원금을 받으면서 동시에 비교적 요금 부담이 없는 6만 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통신비 부담을 줄이면서 고가의 스마트폰 구입에 있어 합리적인 소비를 선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경쟁사가 실 가입고객이 많지 않은 10만원 이상의 초고가 요금제에 높은 공시지원금을 제공하는 것보다 고객이 많이 찾는 요금제에 공시지원금을 높여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자 지원금을 책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질적인 통신비 부담이 없도록 실제적인 공시지원금을 반영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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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매장을 아이와 방문한 이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가입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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