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출장한다.
전날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선발로 출장한 데 이어 2연속 경기 선발 출장이다. 전날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것과 달리 이날은 타순 수비위치 모두 바뀌었다. 3루수 조시 해리슨이 벤치에 앉게 되면서 그레고리 폴랑코가 리드 오프를 맡았다.
강정호는 12일 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삼진 2개 포함 3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하지만 클린트 허들 감독은 이미 현지 미디어에 밝혔던 대로 강정호에게 ‘묶음 출장’을 보장해 13일 경기에도 선발로 출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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