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2도움’ 애슐리 영, 맨체스터 더비의 영웅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4.13 01: 51

맨체스터 더비의 영웅은 애슐리 영(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스 트래퍼드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4-2로 대파했다. 승점 65점의 맨유는 리그 3위를 유지했다. 패한 4위 맨시티(승점 61점)는 맨유와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은 지난 3월 10일 1-2로 패한 아스날전 이후 좌우측 날개로 영과 디 마리아를 동시 기용하던 용병술에 변화를 줬다. 최근 4경기서 영을 붙박이로 쓰고 디 마리아를 교체멤버로 돌렸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영은 종횡무진 대활약을 펼치며 디 마리아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영은 펄펄 날았다. 전반 14분 문전으로 쇄도한 영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넘어지면서도 동점골을 뽑았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정확한 크로스 능력을 갖춘 영은 측면 자원으로 그만이었다. 영은 전반 27분 펠라이니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해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날 영은 전반전 13분 동안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였다.
후반전 맨유는 마타와 스몰링의 연속골로 4-1 대승을 거뒀다. 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영이 올려준 공은 스몰링이 정확한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날 영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홈팬들의 영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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