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스파히치와 계약 해지 공식 발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4.13 09: 02

레버쿠젠이 시즌 중 주전 수비수를 퇴출했다.
바이엘 레버쿠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테랑 중앙 수비수 에미르 스파히치와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스파히치는 손흥민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이 주축인 레버쿠젠의 주전 수비수이자 '큰 형님'. 상대 공격수를 거칠게 다루면서도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선보인 덕에 최근 2015-2016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실수로 인해 선수 생활이 불명예스럽게 마칠 상황이다.

스파히치는 지난 9일 홈 경기장인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2014~201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4라운드가 끝난 뒤 경기장 안전요원을 향해 주먹을 사용하는 등 몸싸움을 벌이는 동영상이 독일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승부차기 끝에 패했고, 스파히치는 경기 도중 교체됐다.
스파히치 역시 구단을 통해 "나의 불손한 행동에 대해 해당 안전요원과 그의 가족에게 사과한다"면서 "나의 행동이 큰 잘못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알고 있다. 레버쿠젠의 모든 코칭스태프와 동료,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해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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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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