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다짐' 김현성, "골을 넣고 살아 남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4.13 15: 28

"골을 넣고 살안 남겠다".
K리그 클래식 2015 6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일전을 앞둔 FC 서울이 정례 기자회견을 가졌다. 13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최용수 감독과 김현성 그리고 박용우가 참석했다.
김현성은 "홈 경기이기 때문에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그 후 중요한 경기들이 많다.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꼭 승리하고 싶다"면서 "대전전에 무조건 승리해서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현재 4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하고 있는 김현성은 팀의 저득점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올 시즌 서울의 부진한 공격에 대해서 김현성은 "분명 우리는 많은 고민을 하고 노력을 하고 있다. 흐름이 굉장히 중요하다. 골이 터지기 시작하면 좋은 흐름을 타고 연속 득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노력하다 보면 분명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팀에 좋은 공격수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골을 넣어야 살아 남을 수 있다. 잘해야지만 살아남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박용우는 "인천과 첫 경기는 정말 긴장을 많이 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시면서 잘 마칠 수 있었다"면서 "많은 기회가 올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주어진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용수 감독의 설명에 의하면 박용우는 내성적인 성격의 선수. 말 수가 적다는 평가를 받은 그는 조심스러워 했다. 박용우는 본인의 장점에 대해 묻자 "장신입니다"라며 짧게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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