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을 신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여성들은 부작용으로 무릎에 인공관절을 써야만 하는 지경까지 갈지도 모른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3일(한국시간) 한 여성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50년대 영국의 배드민턴 혼합복식 챔피언이기도 했던 안젤라 켈리는 쇼핑을 하러 가는 것조차 힘들었다. 60대가 넘은 나이도 한 몫을 했지만, 그보다 건강을 위협하는 하이힐이 문제였다.
하이힐이 하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적다. 특히 발목과 무릎에 악영향이 생기는데, 최근 스탠포드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하이힐을 신을 경우 평소보다 무릎에 25% 정도 하중이 더 생긴다.

증상이 심하면 무릎이 견디지 못해 티타늄으로 만든 인공관절을 무릎에 넣어야 하는 상황까지 갈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하이힐이 유행한 이후 퇴행성 관절염을 겪는 여성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도 이를 증명한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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