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순찰대 소속 경찰관, 교통단속 중 사고로 순직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4.13 22: 42

[OSEN=이슈팀]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경찰관이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교통단속을 벌이다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 57분께 경기 성남시 금토동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분기점 1㎞ 앞에서 교통단속 중이던 김모(30·경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경장이 이모(50·여)씨가 몰던 광역버스에 치였다.
김 경장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사망한 김 경장은 편도 4차선 도로 갓길에서 차선을 위반한 화물차량을 정차시키고 운전석 옆에서 면허증을 확인하려다 달려온 버스에 치이고 말았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낸 광역버스 운전자 이 씨는 졸음운전을 하다 갓길을 침범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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