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롤러코스터를 탄 레일리, 올라갈 차례?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4.14 05: 48

롯데 자이언츠가 13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NC 다이노스전 선발투수로 브룩스 레일리를 예고했다.
레일리는 벌써 3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결과는 3경기 1승 16⅓이닝 평균자책점 5.51이다. 그런데 성적에서 재미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다. 개막전 선발투수 레일리는 3⅓이닝 7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지만 바로 다음 등판인 3일 사직 두산전은 8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했다. 그리고 9일 대구 삼성전은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주춤했다.
결국 답은 볼넷이다. 부진했던 경기에서 레일리는 제구난조를 보였다. 개막전은 볼넷 3개, 9일 삼성전은 볼넷 4개를 줬다. 반면 3일 두산전은 무사사구였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레일리, 만약 NC전 호투를 펼친다면 작은 패턴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에 맞서는 NC는 이재학이 선발 등판한다. 자꾸 비가 내려 시즌 첫 등판이 8일 광주 KIA전이 되었던 이재학은 불과 2⅔이닝만에 2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NC 토종에이스가 시즌 첫 등판에서 체면을 구긴 것이다. 때문에 이재학은 롯데전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는데, 통산 롯데전 성적은 7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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