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DET 제압 2연승…강정호 8회 대타 출장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4.14 05: 11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홈런포 3방을 앞세워 홈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하고 2연승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8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1회 조시 해리슨의 선두 타자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피츠버그는 2-1로 앞서던 7회 3점을 뽑아냈다. 선두 타자 페드로 알바레스가 중월 홈런(시즌 3호)으로 한 점을 달아났고  1사 2루에서 대타 코리 하트의 중월 2점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강정호는 팀이 5-1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투수 토니 왓슨 대신 대타로 타석에 등장했다. 디트로이트 좌완 투수 이안 크롤을 상대한 강정호는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 직구(95마일)을 밀어졌지만 2루수 앞으로 굴러가는 땅볼이 됐다. 강정호는 타석에서 물러난 후 9회말 수비에는 임하지 않았다. 
디트로이트는 9회 미구엘 카브레라의 적시 2루타, J.D. 마르티네스의 우월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만회, 한 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피츠버그 선발 게릿 콜은 6이닝 동안 3안타 볼넷 2개 1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지면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탈삼진은 8개를 솎아냈다. 6회까지 투구수는 94개. 스트라이크는 63개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7이 됐다.
디트로이트 선발 아니발 산체스는 6.1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냈지만 8안타를 허용하면서 5실점(5자책점)하고 패전투수가 돼 시즌 1승 1패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95개(스트라이크 68개)였고 시즌 자책점은  3.46이 됐다.
피츠버그 해리슨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이주의(4월 첫 주) 선수로 선정된 디트로이트 카브레라는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다.
피츠버그는 시즌 3승째(4패)를 기록했고 디트로이트는 6연승 끝에 첫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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