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째' 이대은, "5회 갑자기 제구 흔들렸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4.14 08: 07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 우완 이대은(26)이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이대은은 지난 12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이대은은 지바롯데가 9-5로 이기면서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성적은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4.67.
이대은은 팀이 4-0으로 앞선 4회 1사 후 아사무라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나카무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메히아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6-1로 앞선 5회에는 1사 1,2루의 위기에서 구리야마 타석 때 폭투로 1점을 더 내줬고 아사무라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이날 이대은은 95개의 공을 던졌고 6회 오타니 도모히사로 교체됐다. 이날 이대은은 이전 퀄리티 스타트 때에 비해 제구가 잘 되는 편은 아니었으나 최고구속 151km의 직구와 컷패스트볼,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 세이부 타선을 상대했다.
이대은은 13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회 갑자기 제구가 되지 않아 실점이 늘어났다. 점수차가 많이 나서 우선 스트라이크를 넣으려고 노력했다"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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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롯데 마린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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