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박지성은 정말 좋은 팀메이트였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4.14 08: 35

박지성(34)이 직접 선택한 어린이들이 올드 트래퍼드를 여행하는 꿈만 같은 기회를 가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식홈페이지는 14일 맨유의 공식파트너 신한카드가 지난 11월 월드 비전 유스팀과 함께 25명의 아이들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하는 신한카드 아름인 축구 교실”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클럽 앰버서더인 박지성도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서 박지성은 맨체스터로 꿈의 여행을 떠날 어린이로 송현성과 방기훈을 선택했다. 최근 두 어린이는 맨체스터를 직접 방문, 맨유의 공식 연습장인 AON 트레이닝 콤플렉스를 방문했다. 아울러 이들은 토트넘전을 올드 트래퍼드 VIP석에서 관람 한 뒤 웨인 루니와 안데르 에레라, 마이클 캐릭, 타일러 블랙킷, 빅토르 발데스를 만나기도 했다.

송현성은 “꿈을 꾸는 것 같았다. 직접 경기를 보고 선수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위대한 선수가 되려면 기술뿐 아니라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일일 기자로 변신해 선수들에게 직접 궁금한 점을 물어보기도 했다. 루니에게 ‘박지성은 어떤 동료였나?’라는 질문도 했다. 루니는 “박지성은 정말 좋은 팀메이트였다. 이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박지성의 성실한 태도, 팀을 먼저 생각하는 헌신 그리고 따뜻한 인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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