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류현진을 대신할 임시선발로 좌완 데이브 허프를 콜업한다. 허프는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등판하게 된다.
허프는 현재 40인 로스터에 등재되어 있지 않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이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음에도 휴식일을 이동해 4인 선발을 운영했다. 하지만 14일 경기에는 임시 선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에 논 로스터 초청선수로 참가했던 허프는 시범경기 동안 수준급 구위로 관심을 모았다. 6경기(선발 3경기)에 등판해서 13.2이닝을 던지면서 5실점(2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이 1.32였다. 마이너리그 경기에서는 현재까지 한 경기에서 3이닝을 던졌고 3안타 1실점(1자책점)했다.
지난 2009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데뷔한 허프는 데뷔 후 3시즌은 선발 투수로 뛰엇지만 이후에는 불펜으로 뛴 적이 더 많았다.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양키스에서 뛰었던 지난 해는 선발로 나선 적이 한 번도 없다. 다저스와는 지난 1월 계약했다.
허프의 상대로는 이와쿠마 히사시가 선발로 예고되어 있다.
nangap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