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점령한 애니멀, 광고계에서도 ‘핫’ 트렌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4.14 09: 38

귀여움과 친근함으로 무장한 동물들이 예능에 이어 광고계에서까지 종횡무진이다. 아기(Baby), 미녀(Beauty), 동물(Beast)이 등장하면 무조건 성공한다는 광고의 '3B 법칙'도 있지만, 근래에는 '동물'이라는 카드가 특히 각광받고 있다.
삼시세끼 등 예능에서의 활약과 1인 가구의 증가로 애완동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패션, 식품, 정보통신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동물을 등장시키는 광고가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http://www.columbiakorea.co.kr)는 최근 영상 바이럴 마케팅 론칭과 함께 여러 종의 견공이 등장하는 광고 영상을 공개 했다. 더운 날씨에 달리는 차 안에서 답답함을 느끼던 강아지가 창문이 열리면서 들어오는 바람에 시원함을 느끼는 장면이다. 더운 날씨로 인한 불편함을 강아지에 이입해 형상화 했다.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은 올 초 공개한 ‘더블킹’ 광고에 고양이, 미어캣, 원숭이 등 세 마리의 동물을 등장 시켰다. 이 동물들은 ‘더블킹’의 15초 시리즈 광고에 각각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패티가 더블”이라는 말과 세트 가격 “3900원”이라는 성우의 말에 놀란 표정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KT는 3월 공개한 올레 기가 와이파이 광고에서 위에 언급된 영상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동물을 등장시켰다. 스타를 주인공 모델로 등장시킨 광고에 견공을 조연으로 등장시키는 방법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광고에 등장하는 견공은 우울한 표정으로 홀로 주인을 기다리며 귀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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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럼비아 바이럴 영상(위)와 KT 올레 광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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