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LG·KIA, 2연승 성공하는 팀은?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4.14 09: 53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가 2연승을 목표로 맞붙는다. 개막 2연전에서 KIA가 LG에 싹쓸이 승을 거둔 만큼, 당시보다 더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LG와 KIA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양 팀의 시즌 3차전에 앞서 각각 헨리 소사와 임기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소사는 지난달 28일 개막전에 선발 등판, 이미 KIA와 한 차례 맞붙었다. 당시 소사는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완급조절 능력을 과시하며 한 단계 진화된 모습을 자랑했다. 이후 소사는 삼성과 한화를 상대로도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가며 LG의 1선발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3.00. 통산 KIA전 상대전적은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57이다.

반면 KIA는 임기준을 시즌 두 번째로 선발 등판시킨다. 임기준은 지난 8일 NC전에서 6이닝 11실점으로 무너졌다. 당시 김기태 감독은 임기준으로 하여금 책임감을 느끼도록 6회까지 맡겼다. 이날 120개의 공을 던졌던 임기준이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0년 KIA에 입단한 임기준은 이번이 1군 무대 첫 LG전이다.
한편 LG는 12일까지 시즌 전적 6승 7패, KIA는 7승 5패를 기록 중이다. 양 팀 다 지난 12일 경기서 승리하며 2연승을 바라보고 있다. 잠실구장에 하루 종일 비가 예보된 상황. 우천취소 가능성도 높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