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지단, 맨유에 경고 “베일 안 팔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4.14 10: 26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지네딘 지단(43)이 최근 불거진 가레스 베일(26, 레알 마드리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 소문에 대해 불쾌감을 표했다.
베일은 지난 2013년 8600만 파운드(1395억 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최근 베일과 맨유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5)를 맞바꾸자는 소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올 여름 베일을 팔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레알 마드리드 B팀 감독 지단 역시 이에 동의했다.

지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매체 ‘데일리 미러’와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최고의 선수를 살 뿐이지 팔지는 않는다. 물론 베일에게 관심이 있는 클럽이 많다. 하지만 레알 회장과 나는 베일을 팔지 않겠다는 주의다. 맨유가 아닌 그 어떤 클럽이 와도 대답은 똑같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지단은 “베일은 지난 시즌 우리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큰 부분이었다. 올해도 우리는 타이틀을 방어할 것이다. 베일은 잘할 것”이라고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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