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을 조기 경질시키려고 한다.
맨시티가 페예그리니 감독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계약기간을 모두 채울 것이라고 말하는 페예그리니 감독과 달리 맨시티는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지휘봉을 놓게 할 생각을 하고 있다. 페예그리니 감독과 맨시티의 계약은 2016년까지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맨시티가 페예그리니 감독을 시즌이 끝나기 전에 경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하나다. 단순히 프리미어리그 우승 도전이 힘들 줄 알았던 맨시티가 최근 부진 속에 4위 자리를 지키는 것도 불안할 정도가 됐기 때문이다.

맨시티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에 4위 자리는 큰 의미가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엄청난 중계권료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만약 맨시티가 시즌이 끝나기 전에 페예그리니 감독과 결별을 한다면 임시 사령탑은 맨시티에서 코치직을 수행하고 있는 파트리크 비에이라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맨시티는 차기 감독 1순위로 바이에른 뮌헨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을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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