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이승우(17,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캡틴’ 박지성(34)과 만난다.
이승우는 오는 29일부터 수원에서 개최되는 JS컵에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해 출전한다. 이승우는 15일 오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개최하는 수원JS컵은 18세 이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국제 축구대회다. 올해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프랑스, 우루과이, 벨기에 4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서 박지성은 천재성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이승우와 만난다. 대표적인 노력파로 대성을 거둔 박지성 앞에서 이승우가 얼마나 대활약을 펼칠지 큰 관심을 모은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가 유소년 규정을 어기면서 내년 1월까지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는 이승우가 컨디션을 점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
박지성은 “이 대회를 통해 재능 있는 선수들을 알게 되고, 이들이 어떤 선수로 성장해나갈지 지켜볼 수 있는 흥미로운 대회가 될 것이다. 세계적인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들인 만큼 이 대회를 토대로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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