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도어즈 아트페어 2015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4.14 16: 43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유망한 작가의 미술을 선보이는 '도어즈 아트페어 2015'을 준비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도어즈 아트페어 2015'는 미술시장의 다원화를 모색하며 유망한 차세대 작가의 작품을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국제 아트페어라는 점에서 기존의 아트페어와는 차별화된 성격을 지향한다.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미얀마 등 국내외 유수 갤러리의 감각적인 작품과 다양한 큐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40여 개의 호텔 객실이 색다른 전시 공간으로 이색 변신, 젊은 감각의 컨템포러리 아트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참가 갤러리는 갤러리 포월스, 갤러리 안 등 24군데, 해외 참가 갤러리로는 갤러리 클래스, 서밋 아트 갤러리 등 5군데가 참여했다. 특히 이희영 미술평론가가 '호텔 방을 통합하는 단위로서의 미술'을 큐레이팅 해 중장년에 접어든 7인 미술가의 진중하고 활달한 시각적 통찰을 호텔 방에 구현해 놓아 눈길을 끈다.
또한 시스플래닛이 기획한 '열린행성'이라는 전시를 통해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한 채 자신 안에 독립돼 살아가는 '자폐'의 기질이 오히려 매력적인 자질이 되어 순수하고 강한 에너지로 승화하는 내용을 표현한 4인의 작가 작품도 볼 수 있다.
호텔 객실에서 진행되는 호텔 아트페어는 호텔 가구, 집기를 그대로 이용하여 작품을 설치하므로 생활 공간에 걸렸을 때의 느낌을 알 수 있는 시뮬레이션 효과가 있다. 색다른 미술 관람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용객들에게 흥미로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30만 원부터 5000만원까지 폭넓은 가격대로 실제 집에 걸기 쉬운 중소 규모의 작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 신진 작가의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1층에 위치한 '갤러리 포월스(Gallery 4Walls)'를 통해 다양한 주제로 지속적인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어 이용객들에게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관람료는 일반이 1만 원(만 18세 이하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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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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