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에서 가장 핫한 두 팀이 만난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 백만흠)은 15일 저녁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신생팀 서울이랜드FC와 첫 야간 경기를 치른다.
2013년 23승을 기록하며 초대 우승을 차지했던 고참 상주는 신입생 서울이랜드에 한 수 가르친다는 계획이다.
상주는 지난 경남과의 원정 경기서 리그 통산 100승을 기록한 박항서 감독과 국가대표 이정협을 비롯해 이용, 임상협, 이승기 등의 활약으로 2015시즌 개막 이후 2연승을 기록하며 챌린지 1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서울이랜드는 2013년 상주에서 제대한 예비역 김재성 등이 자리 잡고 있지만 아직 리그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상주는 이번 경기서 전자제품, 고압분사기, 발마사지기, BHC상주점 치킨교환권, 바디리프레셔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식전에는 배일환의 100경기 출장 기념식이 진행되며, 하프타임에는 3월 MVP 시상 및 유소년 전국대회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한 이날 한국프로축구연맹 허정무 부총재가 상주를 방문한다. 고명현 국군체육부대장과 이정백 상주시장을 만나 프로축구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고 발전적 방향성을 제시하며 함께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EPL존과 치어리더 공연 등 기타 이벤트성 행사는 세월호 1주기(4월 16일) 추모로 진행되지 않는다. 상주는 이벤트 대신 불꽃 튀는 경기력을 팬들에게 선물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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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