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4번타자 김태균의 홈런포가 폭발했다.
김태균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3회 2사 1루에서 윤성환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4구 가운데 몰린 115km 커브를 놓치지 않았다. 비거리 120m 시즌 3호 홈런. 3-3 동점을 만드는 한 방이었다.
시즌 첫 9경기에서 홈런이 없었던 김태균은 지난 주말 롯데와 3연전부터 본격적으로 홈런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사직 롯데전 마수걸이 홈런을 시작으로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뜨렸다. 지난 12일 사직 롯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4번타자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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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