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33)가 시즌 첫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 5회와 7회 안타를 치며 시즌 첫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경기 성적은 3타수 2안타.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2회 1사 후 니시 유키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때렸다. 7회 2사에는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후속타자 볼넷으로 2루에 진루한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전날까지 46타수 5안타 타율 1할9리를 기록 중이던 이대호의 타율은 1할4푼3리로 뛰어올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에 7회초 현재 0-1로 뒤져 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