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데이, 솔로 연예인도 짜장면...항공사는 봉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4.14 20: 00

[OSEN=이슈팀] 4월 14일 블랙데이의 하루가 저물었다.
2월 14일 밸런타인 데이, 3월 14일 화이트 데이 등 연인의 날이 이어져왔지만 이날은 우울한 블랙데이. 연인을 만나지 못한 솔로들이 짜장면을 먹는날로 알려져 있다.
더구나 올해 '블랙 데이'는 전국적으로 비까지 내려 점심 때 짜장면을 먹기 위해 중국집을 찾는 솔로들을 더욱 처량하게 만들었다.

이는 연예인이라고 다를 바 없었다. 걸그룹 레인보우의 고우리는 블랙데이를 맞아 짜장면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고우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난 오늘 비도 오고 그래서 짜장면이 먹고 싶었을 뿐이다. 근데 하필 오늘이 블랙데이였을 뿐이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고우리는 짜장면을 그릇째 들고 흡입하는 듯 먹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그는 폭풍 흡입 중에도 굴욕 없는 미모를 과시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고우리는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서유라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항공사인 에어부산은 의미있는 봉사활동으로 블랙데이를 넘겼다. 에어부산은 이날 강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기내식 업체인 천일식품과 함께 짜장면과 기내식을 대접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에어부산은 이날 솔로보다 더 외로울 수 있는 어르신들을 찾아 기분 좋은 짜장면과 기내식을 대접,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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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환상의 커플' 프레스콜에서 천상지희 선데이가 자장면을 먹으며 연기를 펼치는 모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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