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와 레바논을 넘어야 월드컵이 보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추첨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한국(FIFA랭킹 57위)은 쿠웨이트(127위), 레바논(144위), 미얀마(158위), 라오스(178위)와 함께 G조에 배정됐다.
가장 큰 난적은 레바논이 될 전망. 한국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레바논과의 최종예선에서 2승 1무 1패로 다소 고전했다. 쿠웨이트 역시 역대전적 10승 4무 8패로 만만치 않은 상대다.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오는 6월 11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9개월 여에 걸쳐 진행된다. 여기서 조1위 8팀이 최종예선에 직행한다. 각조 2위는 상위 4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추첨 결과)
A조 - 아랍에미리트연합 사우디아라비아 팔레스타인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B조 - 호주 요르단 타지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방글라데시
C조 - 중국 카타르 몰디브 부탄 홍콩
D조 - 이란 오만 인도 투르크메니스탄 괌
E조 - 일본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싱가포르 캄보디아
F조 - 이라크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G조 - 한국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
H조 -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필리핀 북한 예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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