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짐 아두치가 복귀전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4일 톱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아두치는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아두치의 맹타 속에 롯데는 5-4로 승리를 거두고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아두치의 홈런포는 1회 복귀 타석부터 나왔기에 더욱 극적이었다. 아두치는 첫 타석에서 NC 선발 이재학의 136km 2구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호 홈런, 비거리는 115m였다. 2회에는 1사 만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경기 후 아두치는 "필드에 돌아와서 즐거웠다. 선수들과 뛰어서 행복했다. 가장 좋았던 점은 팀과 함께 호흡하고 도움이 되었다는 점"이라고 한껏 웃었다.
또한 아두치는 "필드에서 떨어져 있었다. 수비 감각 향상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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