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에이스 찰리 쉬렉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찰리는 15일 사직구장에서 펼쳐질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찰리는 3번 선발로 나서 16이닝을 소화, 2승 평균자책점 2.81로 에이스다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개막전 두산전은 제구난조로 조금 고전했지만 이후 한화와 KIA를 차례로 완파하며 승리를 따냈다.
찰리는 말 그대로 '롯데 킬러'라고 해도 무방하다. KBO 리그 8경기에 선발로 나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0.55를 기록 중이다. 롯데만 만나면 찰리는 더욱 자신있게 공을 뿌린다. 2연패 중인 NC는 찰리의 어깨에 연패탈출 기대를 걸고 있다.

롯데는 우완 이상화가 시즌 3번째 선발 출격을 앞두고 있다.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4.22, 소화이닝은 10⅓이닝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진에 합류한 이상화는 앞선 2번의 등판 모두 제 몫을 해내며 이종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번 등판까지 이상화가 호투를 이어간다면 롯데도 선발투수 걱정은 덜어놓을 수 있다. 이상화 개인에게도 중요한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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