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제로 개편한 '2015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시즌이 드디어 정규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정규시즌 시작 전 예상을 깨고 신생팀 GE 타이거즈가 12승 2패로 1위로 마감한 이번 정규시즌. GE의 뒤를 이어 SK텔레콤, CJ, 진에어가 2, 3, 4위를 차지하면서 오는 17일부터 들어가는 포스트시즌에 참가합니다.
OSEN에서는 이제 눈 앞으로 다가온 롤챔스 스프링 포스트시즌을 더욱 더 맛갈나게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두 전문가를 초빙했습니다. 온게임넷 롤챔스 이현우 해설위원과 그의 영혼의 파트너에서 이제는 분석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빠른별' 정민성 해설과 함께 이번 포스트시즌에 참가하는 팀들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세번째 순서는 과거의 영광을 다시 꿈꾸고 있는 정규시즌 3위 CJ 엔투스입니다. 이현우 해설과 정민성 해설은 2012년 화려한 전성기를 거쳐 16강 탈락, 8강 탈락 등 광탈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2014년을 거쳐 재정비에 성공했다고 평가하는데요. 여기서 친청팀을 이야기하는 두 사람의 입담은 절정입니다.
CJ의 재도약이 성공한 이유로 '앰비션' 강찬용의 가세를 꼽습니다. 이현우 해설은 "다소 답답했던 CJ의 플레이가 (강)찬용의 가세로 똑똑해졌다"고 정리를 했고, 정민성 해설은 "강찬용은 이니시에이팅의 대가"라고 말합니다.
물론 '코코' 신진영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 합니다. 정민성 해설은 "코코는 나쁜 선수는 아니지만 한 타의 아쉬움이 남는다. 카서스를 잘 사용하면 어떨까. 앰비션의 이니시에팅을 뒤받침 못 받쳐주는게 문제가 아닐까"싶다고 여운을 남깁니다.
이어 정민성 해설은 "강찬용의 이니시에이팅을 도와야 한다. 코코가 지속딜을 잘하는 걸 살리면서 공격적으로 하려면 매드라이프가 더욱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고, 이현우 해설 역시 "블리츠크랭크, 노털러스가 나온 CJ의 경기가 역시 CJ스럽지 않나 생각한다"고 정민성 해설의 의견에 동조하네요.
CJ의 장점으로 밸런스가 평균 이상이라고 말합니다. 특출난 슈퍼 캐리 보다는 라인전을 이겼을 경우 승리 하는 경우가 있지만 패할경우 무난하게 졌던 경우를 말합니다. 키 플레이어는 '앰비션' 강찬용.
챔피언 폭으로 아쉬움이 남았던 '샤이' 박상면에 대해서는 챔피언 폭이 좁지 않았지만 문도, 룰루가 금지 당했을 경우 무기력했던 모습을 보였던 점은 심리적인 부담감이 아니었나라고 분석했습니다.
정규시즌 3위 CJ 엔투스에 대해 들어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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