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 받는 즐라탄, 그래도 PSG 잔류...에이전트 입장 밝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4.15 13: 59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가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측근이 최근 떠돌고 있는 이적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의 거취를 담당하고 있는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인터뷰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가 PSG를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보르도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2-3으로 패배하자 심판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하지만 비난 중간 실수를 했다. 자신이 뛰고 있는 나라 프랑스를 '빌어먹을 나라(shit country)'라고 지칭했다. 결국 이 발언으로 이브라히모비치는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표했지만, 현재 프랑스 내에서는 이브라히모비치를 향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브라히모비치가 프랑스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라이올라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이적 가능성을 매우 낮게 예상했다. 그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징계 때문이라도 프랑스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며 "이브라히모비치는 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강하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어 "이브라히모비치는 매우 호전적이다. 그를 공격하면 할 수록 더욱 공격적인 모습이 될 것이다"며 "이브라히모비치는 PSG의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적시장에 올라가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이적설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알고 있는 라이올라는 "모든 이들이 이브라히모비치와 관련한 글을 쓰고 있을 것이다. 만약 내게 '내년에도 이브라히모비치가 PSG에 있을 것인가'라고 묻는다면 '그렇다'라고 답할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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