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소형 카메라 전문업체 '링스' 인수..3D 및 안면인식 관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4.15 09: 22

애플이 이스라엘의 소형 카메라 업체 '링스 컴퓨테이셔널 이미징(LinX Computational Imaging Ltd)'을 인수한다.
애플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리는 가끔 작은 규모의 기술 회사를 인수한다"며 링스의 인수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애플은 카메라가 배경화면 자동삭제, 3D 물체 모형화, 안면 인식 등의 기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애플은 링스의 인수 목적이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인수 가격 역시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략 2000만 달러(약 219억 1000만 원) 수준에서 협상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링스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소형 카메라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 카메라는 동시에 여러 이미지를 캡쳐할 수 있는 센서들을 사용, 사물의 깊이를 측정해 3차원 이미지 지도를 만들 수 있다.
이 회사의 공동설립자인 지브 아타르와 안드레이 토브치그레츠코는 이 분야 베테랑이라고. 아타르는 이스라엘 방산업체인 '라파엘 어드밴스드 디펜스 시스템'에서 광학 전문가로 일했고, 토브치그레츠코는 삼성전자에서 알고리즘 개발팀을 이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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