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리그 시애틀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9회 호위 켄드릭의 끝내가 안타로 6-5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4-5로 한 점 뒤지던 9회 저스틴 터너와 지미 롤린스의 안타와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볼 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켄드릭이 우익수 앞으로 가는 적시 2타점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다저스 앙드레 이디어가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가 강판됐다. 승부는 4-5 한 점차가 됐고 역전의 발판이 됐다.

시애틀은 이날 임시선발로 마이너리그에서 콜업된 다저스 좌완 데이비드 허프를 상대로 1회 3점을 뽑았다. 로빈슨 카노의 우중월 2점 홈런(시즌 1호)에 이어 넬슨 크루즈가 좌월 솔로 홈런(시즌 5호)으로 연속타자 홈런을 만들었다. 크루즈는 4연속경기 홈런행진을 벌이면서 텍사스레인저스 시절이던 2011년 기록과 연속경기 홈런 타이를 이뤘다.
다저스는 1-4로 뒤지던 4회 2사 1루에서 대타 알렉스 게레로가 좌중월 2점 홈런을 날리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전날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인 게레로는 이날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대타 홈런을 기록했다. 3연속경기 타점행진이다.
다저스 선발 허프는 4이닝 동안 7안타 사4구 2개로 4실점(4자책점)했다. 탈삼진은 2개. 4회까지 68개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47개였다.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는 5-3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 앙드레 이디어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우완 카슨 스미스로 교체됐다. 5이닝 동안 6안타 볼넷 3개로 4실점(4자책점)했고 탈삼진은 5개. 시즌 자책점은 6.55가 됐다. 허프나 이와쿠마 각각 홈런 2개씩을 허용했다.
1회 선제 2점 홈런을 날린 카노는 6회에도 2루타를 추가하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고 3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5승(3패)를 달렸고 시애틀은 3승 5패가 됐다. 양팀은 16일 시즌 3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좌완 브렛 앤더슨이 시애틀은 우완 타이후안 워커가 선발로 예고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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