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메시 넘고 발롱도르 수상하는 선수 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4.15 17: 26

"메시 넘고 발롱로드 수상하는 선수 되겠다".
'제 2의 리오넬 메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승우(17, 바르셀로나)가 귀국했다. 오는 29일부터 열릴 수원 JS컵 출전을 위해 귀국한 이승우는 당찬 각오를 밝히며 이번 대회 최대 이슈임을 증명했다.
이승우는 귀국 인터뷰서 "그동안 태국 대회를 마치고 경기에 한번도 뛰지 못했다. 따라서 정확하게 현재 상태가 어떤지 모르겠다"면서 "따라서 경기를 뛰는데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박지성 선배가 여는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정말 설렌다. 아직 직접 만나뵙지 못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현역 시절 최선을 다한 모습을 봤을 때 정말 멋졌다. 그런 모습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가 참가하는 수원 JS컵 대회는 한국 비롯한 유럽 전통강호인 프랑스와 벨기에, 남미의 우루과이의 18세 이하 유망주들의 격돌이 될 이번 대회는 차세대 대표팀 자원으로 분류되는 이승우와 백승호의 합류가 결정되며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8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
대회 참가가 결정된 이승우도 최고의 모습을 보일 것을 약속했다. 특히 자신감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이번 대회서 컨디션을 끌어 올린 뒤 세계무대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다농 네이션스컵을 통해 바르셀로나 스카우트의 시선을 사로잡아 스페인에 진출한 이승우는 만 16세 이하 선수 영입을 금지하는 FIFA(국제축구연맹)의 처벌에 따라 현재 소속팀에서는 나설 수 없다. 그러나 최고의 기대를 받으며 제 2의 메시로 각광을 받는 중.
이승우는 "메시는 최고의 선수다. 정말 닮고 싶은 선수"라면서 "꼭 메시를 뛰어 넘고 싶다.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메시를 뛰어 넘고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면 하는 것이 내 꿈"이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쳔 국가대표로서도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이승우는 "아직 결정된 것은 전혀 없다. 그러나 국가대표에 차출되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최연소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리고 싶다. 그 기록을 깨고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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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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